강원도에 있는 8층 상가 건물이 단전 위기에 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상가에서 수천만 원이 넘는 전기 요금을 체납했기 때문인데, 관리비를 제대로 낸 대다수 입주자도 피해를 떠안게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시청자 제보를 홍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원도 원주에서 셀프 사진관을 운영 중인 A 씨는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이유는 단전이 예고됐기 때문. <br /> <br />그동안 전기료를 포함한 관리비를 한 번도 미납한 적 없었는데, 한전 측에서 건물 전기료가 체납됐다며 단전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전력 측에서 붙인 단전 예고서입니다. 체납된 전기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3월 3일 오전 10시 이후로 전기를 끊겠다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가 끊기면 당연히 영업이 중단되는 상황. <br /> <br />[건물 입주민 A 씨 : 엘리베이터나 이런 것들이 중단되면 아예 이제 손님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영업 자체를 할 수 없다는 점이 제일 좀 우려스럽고.] <br /> <br />[건물 입주민 B 씨 : 전기가 끊기면 저희가 이제 이 기계 같은 게 돌아가지 못하니까 저희가 이제 굉장히 피해를 보는 상황이고.] <br /> <br />스무 곳이 넘는 점포가 입주한 건물이 지난해 10월부터 미납한 전기요금은 무려 3,500여만 원. <br /> <br />건물 시행사가 분양에 실패하면서 10곳 넘는 공실이 생겼고, 자금 사정이 좋지 않아 전기요금 3천5백여만 원을 포함한 관리비 1억 5천여만 원을 내지 못하고 폐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분양이 안 된 공실은 신탁회사가 소유하고 있지만, 신탁회사 측은 미납 전기료까지 낼 의무는 없다고 주장하는 상황. <br /> <br />한전 측도 애먼 일부 입주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, 이미 3개월 넘게 전기료가 미납돼 더는 유예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한국전력 관계자 (음성변조) : 세입자분들은 관리비 형태로 이제 관리 업체에다가 납부를 하시는 거니까 저희는 개별적으로 누가 얼마를 내시고 어느 세입자가 관리비를 체납하시고 그 부분까지는 사실 알 수 없다 보니까….] <br /> <br />건물 관리업체는 개별 소유자들을 상대로 3.3㎡당 2만 원가량의 선수관리비, 즉 관리비 예치금을 받아 미납 전기료 일부라도 우선 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역시 주민 의견이 분분한 상황, 돈이 충분히 모이지 않으면 건물 전체 단전이 현실이 되고 영업 차질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 : 홍도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6022605171001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